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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초벌로 블로그 글 쓰기 [9]
2007/09/09   Blog, Blog service, 그리고 그 이용 방식에 대한 분석
블로그 본격 이전







블로그는 http://isdead.kr 로 이동합니다.
by 이즈데드 | 2009/04/15 14:05 | Cynical Life™ | 트랙백 | 덧글(2)
초벌로 블로그 글 쓰기
사실 기획 관련 이슈를 정리하다보면, 초벌로 글을 쌓아야하는 상황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려고 하면 기본적인 블로그 서비스에서 손 쉬운 초벌 글쓰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좌절하곤 합니다. 물론 기능을 추가하면 공개되지 않는 글의 양이 늘어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키보드를 새로 바꾸고나니, 글을 쓸 거리가 툭툭 떠오르기도 하고, 기존에 임시저장한 글을 완성해서 올려야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확실히 초벌 글쓰기가 버릇으로 자리잡고 있는 저로선 기능의 추가를 간절히 원하게 됩니다.

(그나마) 최근에 애용하고 있는 Blogger같은 경우엔, 별 생각 없이 MS Office Word 2007에 들어 있는 블로그 포스팅 기능을 활용하지만, 이글루스는 태그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새 글 포스팅하기 버튼을 누르게 되는거죠. 결국 초벌로 글을 쓰는건 그만큼 힘들어지고요.


최근 생각드는건 "왜 Blog 쪽은 Active-X 기반의 포스팅 툴을 제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고 있는데, 일단 동향을 보아하니 나올 것 같진 않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AIR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완성도 높은 글을 쓰기 위해 도와주는 툴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사람이 도구를 선택하지만, 나중엔 도구가 사람을 선택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by 이즈데드 | 2008/06/24 23:58 | Civilization | 트랙백 | 덧글(9)
Blog, Blog service, 그리고 그 이용 방식에 대한 분석

 블로그 서비스를 약 5년여간 써오면서, 아주 다양한 이용형식과 운영방안들을 보았고, 스스로도 몇번에 걸쳐 블로깅의 목적이 진화와 퇴화를 거듭하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느껴, Blog와 Blog service, 그리고 Blogging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블로그, 블로그 서비스, 블로깅

 블로그는 온라인상에서 시간적 순서에 의해 글을 순차적으로 남길 수 있는 웹사이트를 칭합니다. 그리고 그런 웹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블로그 서비스라고 칭하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을 블로깅이라고 합니다.


    블로그의 이용 방식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면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정리하여 남기는 로깅(Logging), 그리고 정보의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저널링(Journaling, 일기 쓰기)입니다.

 로깅은 일반적으로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는 형태를 말합니다. 자신만의 특정 전문분야가 있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 분석이나 이론과 실무등 꾸준히 다루며, 업계동종인이나 비슷한 종류의 인간들(...)이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목적으로서 블로그를 이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블로거로서 예를 들자면 (제가 자주 놀러가는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Object님( http://minjang.egloos.com/ )을 들 수 있겠습니다.
 
 저널링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서비스같은 개념으로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하기보다 다양하고 포괄적인 이야기, 혹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 공감하는 형식을 이야기합니다. 주로 혈액형이나 별자리 이야기, 그리고 셀카를 꾸준히 올린다거나, 매일매일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를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인터넷상에서 꽤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편이죠.


    블로깅을 왜 하는가?

 결과적으로, 로깅이든 저널링이든, 블로그는 인간관계의 확장과 관리를 위해 쓰입니다. Human-interaction(인간과의 상호작용)이라고도 칭할 수 있겠죠.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없는 블로깅은 의미를 잃기가 쉬우며, 이 부분이 일반적인 일기와 블로그를 차별두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기 위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같은 동종업계나 동종학계의 사람들의 피드백이 존재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운영이 힘들어집니다. 자료의 정리자체는 무의미한데다가, 그걸 인터넷상으로 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적는 다이어리식 운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에게 불리하거나 필요이상의 정보노출이 되는 자료 혹은 일기들은, 자물쇠가 달린 다이어리 노트나 암호화 된 문서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기 마련입니다.

 결국 블로깅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타인과의 피드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웹로깅은 어떻게 진화되어왔는가?

 인터넷의 시초라고도 불리우는 ARPANET을 시초로, 인터넷은 주로 군사적이나 학술(기술)적인 용도로 쓰여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학술적 이용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본 사람들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의 높은 정보 접근성, 그리고 편의성에 반해 활발한 이용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일반화 되는 과정에서 기술의 세분화 > 전문 분야의 확장 > 정보의 산란이 순차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매체는 바로 인터넷이었으며, 전문가들은 정보를 찾고 정제할 수 있는 인터넷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런 흐름의 중반쯤, 한국에선 Xpert라는 서비스가 만들어졌죠.)

 하지만 논문, 기술문서, 표준문서를 제외한 애매한 위치의 전문가들(특히 IT쪽)에겐 좀더 접근성이 높고 편리하고, 순차적인 정리가 필요한 서비스가 필요했으니, 그게 바로 Weblog, 즉, Blog의 시초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웹로깅은, 주로 \mathrm{L\!\!^{{}_{\scriptstyle A}} \!\!\!\!\!\;\; T\!_{\displaystyle E} \! X}의 형태처럼 기술적으로 쓰기 편한 형태를 취했지만, 전문성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넓어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술적이지 않은 전문가들의 편의를 위해 점점 단순화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럼 저널링은 어떻게 발달되었는가?

 위와 같은 기술적 웹로깅의 발전에 이어서, 인터넷의 보급화가 가져온 가장 큰 사업중 하나가 바로 웹 다이어리입니다. 심심한 사람들, 그리고 굳이 심심하진 않아도 사람의 온기를 편리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아이템이었죠. 자신이 쓴 글(또는 일기)에 즉각적이거나 꾸준한 피드백을 준다는 그 매력은 저널링(일기쓰기)이 전문적 웹로깅에 이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현재는 어떤가?

 현재는 두가지 이용방식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굉장히 혼재된 형태를 띄고있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를 적는 전문 블로거도 가끔씩 회사의 회식 술자리 이야기를 적기도 하고, 매일매일 다이어리를 적는 캐주얼 블로거도 가끔씩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적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인터페이스의 발달미흡이 가져온 과도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적인 블로거와 간단한 일기를 적는 블로거의 이용방식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애매한 UI가 만들어낸 현실인거죠.

 전문적 이슈의 웹로깅을 하는 사람들에겐 자신이 작성한 문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피드백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유지보수가 자유자재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글에 대한 자체 검색기능, 그리고 태그를 이용한 문서간의 링크를 능동적으로 걸 수 있어야겠죠.

 그에 비해, 매일 매일 저널링을 하는 유저에겐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멀티미디어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쓸데없이 많은 기능, 의미없는 세분화, 쓸 일 없는 버튼들의 배치는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죠. 아무리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능이라 해도, 일반 사용자들이 인코딩 버튼을 누를 일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 문서: http://en.wikipedia.org/wiki/Blog

by 이즈데드 | 2007/09/09 16:15 | Culture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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