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ynical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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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dead: The Cynical Felix.
by 이즈데드


지망생 까면 재밌니?

 게임 기획이라는 밥상에 올라온 후로 이런 저런 커뮤니티를 돌며 분위기 파악 및 지식 습득을 하고, 거기에 추가로 게임당이라는 '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을 1년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주제를 접했는데, 그 중에 온라인에서 정말 꾸준히(?) 나타나는 즐거운 떡밥 중 하나가 바로 게임 기획 지망생 까기다.

대체로 이런 투의 논리 전개는 스필버그의 가족영화와 비할 수 있을 정도로 뻔하다. 과장이 심하고, 결과적으론 똑같다.

1. 게임 업계에 들어오려는 사람들 중엔 기획 지망생이 많다.
2. 대부분의 지망생들은 아래의 자격 요건이 부실하다.
3. 그러니 꿈도 꾸지말아라. / 그러니 공부 좀 해라.

 어디서 굉장히 많이 들어본 패턴이다. 입시 준비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 아니던가?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 가겠냐?"

 이런 식상한 이야기는 내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던 2007년에도 끊이지 않았다. 그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댓글로 "이런 이야기는 맨날 나오네요," 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곤 했다. 들어본 바로는 90년도에도 이런 지망생들 꽤 있었다더라.

 그럼 결국 지망생들은 성장을 하지 않았고, 게임 업계로 들어가는 문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고, 어떻게 여는지에 대한 방법론조차 자리잡히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건 누구의 잘못인걸까?

 적어도 업계를 끌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들의 후배의 진실한 성장을 위한다면 "공부나 더하고 와라"라는 잔소리류의 글을 쓸 리가 없다. 나는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실패를 경험했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설명하는게 선행 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가끔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굉장히 신선한 주제에 대해 독특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뛰어난 지망생, 혹은 기획자들의 글이 보이곤 한다. 하지만 이런 글들은 대세에 묻히고, 허구언날 지망생이나 곱씹어대는 시간낭비형 글이 메인에 걸리고, 자칭 기획자라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꼴이 내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이다.

 그나마 좋게 해석하자면, 시원찮은 놈들이 많으니 남의 손을 빌어서 좀 훈계(?)를 해야겠다는 그들의 생각은 대충 눈에 보인다. 하지만 이젠 업계인이라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취미활동의 일환처럼 보인다.

 그렇게 지망생까는게 재미있는건가? 난 그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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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기획자로서의 좋은 귀감을 발견했다. (별의 카비 시리즈를 제작한 사쿠라이 마사히로에 대한 이야기)
http://antilove.egloos.com/3905537

아, 물론 안럽님도 좋은 귀감이십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타업계(?)의 사례를 한번 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http://nairrti.com/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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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테슬라민트 2008/09/16 17:01 # 답글

    이제는 전문 까기 업자가 나타날 때가 됐죠.
  • 이즈데드 2008/09/16 17:02 #

    기획'지망생'한테도 전문비평가가 필요한 시대군요.
  • 칼리토 2008/09/16 18:01 #

    왠지 의미심장한 저 리플
  • 테슬라민트 2008/09/17 08:39 #

    까기 '대행'업자도 있는데, 까기 업자가 없다는 건 말이 안돼죠.
  • eviltwin 2008/09/16 17:03 # 답글

    지망생이 오히려, 더 프로 같을때가 많다는게 문제-
    꿈이 현실이 되면 나태해 지기 쉽상이죠
  • 이즈데드 2008/09/16 17:04 #

    현실감각을 잃은 현업자들도 문제가 좀 있죠.
  • khris 2008/09/16 17:12 # 삭제 답글

    까는사람들이나 소위 현업 종사자라는 사람들도 귀감이 되지 못할뿐더러 수준이 나을게 없기 때문이죠.(사실 제가 프로그래머라 원한이 좀 깊습니다.)
  • 이즈데드 2008/09/16 17:14 #

    사실 기획업계는 자숙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빠른 발전으로 인한 기반의 부재와 프로젝트 리소스의 낭비로 시스템이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으니까요.
    만약 정말로 게임업계가 붕괴한다면, 기획자들이 지어야 할 짐이 큽니다.
  • KHRISMIZER 2008/09/16 17:21 #

    사실 프로그래머나 그래픽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의 스킬/역량을 늘리거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체계화 하는것도 필요하고요.
    원래 태생이 그렇다지만 너무 오합지졸입니다.
  • 이즈데드 2008/09/16 17:30 #

    저도 기획자인 이상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 shadow-dancer 2008/09/16 17:36 # 답글

    전 귀감이 될 레벨이 못 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실무형 스킬도 부족하고. 개인적으로는.. 초짜는 중수가 깔 수 있으니, 이제 고수가 중수를 끌어줄 수 있는 글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이즈데드 2008/09/16 18:41 #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자극받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귀감이 되실만합니다. =)
  • 마무리 2008/09/16 17:53 # 답글

    시각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나의 뒤를 계승할(엄청 이상한 말이지말) 후임으로서 지망생을 보느냐, 같이 일할 동료로서 지망생을 보느냐의.
  • 이즈데드 2008/09/16 18:52 #

    결국 프라이드의 문제군요. =)
  • 떠돌 2008/09/16 17:55 # 답글

    지망생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현업에 있는 선배들에게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죠~ 우선 어떻게든 게임 업계 쪽의 좋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 이즈데드 2008/09/16 18:57 #

    개인적 의견이지만, 선배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물림되는 불합리와 비이성에 제동을 걸어야 할 사람은 내 앞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선배밖에 없지 않습니까. =)
  • akachan 2008/09/16 17:58 # 답글

    간만에 정말 크게 공감해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_^
  • 이즈데드 2008/09/16 18:58 #

    감사합니다.
  • kazai 2008/09/16 18:07 # 답글

    정확히 말하면 수준이하의 지원자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좀 줄었는데

    -'영X포'에서 꽃집을 하다가 끝내주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게임기획에 지원했다.
    (30대 남성)
    -여성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쓸 자신이 있으니 기획하겠다
    (고등학생 여성(나이 기억 안남))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는데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기획자로 써달라,월급 필요없다.
    (40대 남성)
    (경험담임)

    솔직히 좀 작은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얼척없는 지원자가 심각하게 많습니다.(큰 회사는 인사팀에서 알아서 잘라주시니...)
    뭐 그런 면에서 게임만든다고 하면 기획자부터 지원하는 이X병 같은 사람은 까이는게 맞습니다. 저런 사람은 어디가 안 좋다고 이야기 해주기도 힘들어요.

    저런건 재껴놓고라도, 우리나라의 기획이라는 자리 자체가 전문적인 파트로 시작했다기보다는 그래픽이나 프로그램 파트의 문서작업을 뒷치닥거리 해주는 파트에서 출발한 매우 안 좋은 선례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크죠.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좋은 기획자라는 부분도 각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각 파트(프프그래머, 그래픽, 마케팅, 사장(...))이 가지고 있는 좋은 기획자라는 부분이 다릅니다.
    뭐 기획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죠.
    이런 부분 자체가 어느 정도 합의가 되고 안정적이 되어야 프로세스 정립도 체계적으로 될 수 있을거 같군요. 솔직히 경력이 좀 되어도 회사 옮길때마다 프로세스 개혁을 할 수도 없는 문제니까요.
    오합지졸 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오합지졸이 보기에도 쓸 수 없는 수많은 사람이 기획 파트에 지원합니다. 혹시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분들
    '저 연필도 쥐어본 적 없는데, 만화가 좋아서 그래픽 디자이너 시켜주세요'
    '저 코딩이 뭔지도 모르는데, 게임 만들고 싶어요 프록래머 할래요'
    같은 이야기하는 사람 오면 뽑으실건가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을 까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군요(뭐 그런 분들을 까는 이야기는 저도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
  • 캡틴터틀 2008/09/16 18:24 #

    확실하게 수준이하 기획자지망생이 많은것도 사실이지요.
    근데 그정도 기획자는 면접이나 서류심사에서 충분히 떨어트릴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가에서 기획자 자격증을 만들었지만 업계에선 별로 쳐주지는 안더군요...
  • 칼리토 2008/09/16 18:33 #

    그 자격증은 그야말로 이름표보다 못한(.......저도 땃으니까요 ㅠㅠ)
  • 이즈데드 2008/09/16 19:03 #

    수준 이하의 지원자는 안정된 입사체계(최소한의 장치)로 필터링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즉, 애초에 거론되어선 안되는 상황이어야 된다는 이야기지요.

    "사장님이 원하는 기획자"라는 아래의 이야기에 대해선, 추후에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KHRISMIZER 2008/09/16 19:34 #

    오합지졸 이야기는 게임개발자들 전체를 두고 한 얘기였습니다. 오해할만하게 글을 썼네요;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언제까지나 골방에서 라면먹던 마인드로 일을 하거나, 타성에 찌들어서 이래저래 책임이나 떠넘기는 시스템을 유지할수는 없으니까요. 만화에서 보이는 히어로 팀같은게 아닌 이상 구성 인원은 수시로 바뀔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세스의 정립과 정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죠.
  • kazai 2008/09/16 18:08 # 답글

    그건 그렇고 저 프로그래머분들이랑 친한데, 프로그래머가 왜 자꾸 오타가 날까요 흑흑 T_T
  • 이즈데드 2008/09/16 19:04 #

    그만큼 프로그래머들의 뒷담화를 안하신다는 증거 아닐까요?;
  • 미미카 2008/09/16 18:40 # 답글

    기획자는 아니지만 그래픽으로 현업자이긴한데 웃기지도 않은 소리로 열심히 하는 지망생 겁이나 주는 글 지겹게 많이 봤네요.
    하긴 현업자도 아니면서 어디서 어설프게 주워들어서는 "~카더라"수준으로 겁주는 인간도 많더군요.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 조언은 못 해줄망정..ㄱ-;;
  • 이즈데드 2008/09/16 19:05 #

    기획력 있는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죠. =)
  • bzImage 2008/09/16 19:05 # 답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글을 본 순간. "프로그래머 업계에서도 많이 본 이야기인데...?" 란 생각이 드는군요.
  • 이즈데드 2008/09/16 19:24 #

    KLDP등지에서 "C++이 존나여 JAVA가 조아여? 어떤거 공부할까여?" 라는 사람들 까는 글이 주로 저런 식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런거 일일히 상대하는 사람들은 꽤나 심심한 사람들인데, 게임 기획쪽에선 좀 심할 정도로 '업계 실무자'들이 직접적으로 반응하는게 문제입니다.
  • Xiaolin_SH 2008/09/16 19:51 # 답글

    네 게임기획자 지망생입니다
    .............orz 아주 싹을 자근자근 밟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죽어납니다..
    불만있으면 일단 포트폴리오부터 보고 말하던가!!! 이래뵈도 스토리 당선된적도 있는데!!;ㅂ; (결정적으로 해당 회사가 망해서 빛은 못봤습니다만orz)


    아 그리고 위에
    게임기획 전문가 자격증 쓸데없다고 말하시는분 있는데,
    쓸데 있어요!!

    학점 은행제를 지원하는 학교에서 조기 졸업이 가능합니다!!! <<< (제가 이렇게 졸업했거든요;)
  • 이즈데드 2008/09/16 20:05 #

    꼭 후배를 위해 오르막 길을 반짝반짝 닦아줄 필요는 없지만, 의미없는 시크함을 뽐내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건 정말 보기에 괴롭죠.
  • 칼리토 2008/09/16 20:24 #

    그건 알고는 있는데, 전 이미 대학 졸업해서 ㅠㅠ
  • 제인 2008/09/16 20:02 # 삭제 답글

    까는 사람중에 실제 업계사람은 거의없습니다....
    알바로 조금일해봣거나...삽질좀하다가 업계에서쫓겨나신분들이...
    허세부리면서 까대는거죠
  • 이즈데드 2008/09/16 20:04 #

    그러지 않기 때문에 문제인겁니다.
    실제로 현재 이오공감에 올라온 글을 올리신 분도, 실무 기획자이십니다.
  • 포스트잇 2008/09/16 21:09 # 삭제

    그리고 잘나가시는 '스타 기획자'이시죠.
    그외에도 게임밸리가면 현업 종사자 분들 많으신데...
    뭐랄까, 읽다보면 그럴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없진 않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생각될정도로 말 험악하게 하시는 분 꽤 됩니다.

    자기는 아무렇지 않게 쓰는 글이지만,
    누군가엔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자신감과 오만함은 종이 한끗 차이인데...
  • 이즈데드 2008/09/16 21:10 #

    스타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

    험악하게 후배를 대한다는건 자신이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게 그런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가져주진 않죠. =)
  • skfsf 2008/09/17 03:39 #

    허세 부리는 거 맞는 것 같더군요. 실제론 그네들도 개별적인 트러블로 쫓겨난 경우도 허다했는데 그런건 쏙 빼고서 그건 음모였다는 식으로 합리화하고 마치 업계인을 자기들이 대표하는 양.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여서 적의를 드러낸다는 면에 있어서 불쾌합니다. 그놈의 쿨긔인지 시크인지 츤데레인지 알게 뭐래요. 만만한 쪽 화풀이 하는 것도 아니고. 당당한 척 해도 위쪽 부정 얘기는 절대 안해요. 자기 밥그릇 무너질까봐.
  • 제인 2008/09/17 14:08 # 삭제

    잘나가는 스타기획자라니요...그게무슨 토끼가 미국산 꽃등심씹는소리를 하시나요.
    완전 찌질이에 성격이상하신분들이 그렇게 남들 까대면서 희열을 느껴요
  • ㄹㅇㄴㅁ 2008/09/16 21:28 # 삭제 답글

    그 글이 더 기분나쁜건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까지 덤으로 까고 있다는 거.
    시나리오 써 보기나 했는지.
    아, 저는 지망생이 아니라 현업임. 잘 나가는 작가님들은 오히려
    미숙한 습작을 써내는 사람들을 격려하더군요.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면서.
  • 이즈데드 2008/09/16 22:29 #

    확실히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기획 지망생은 적합한 예는 아니었습니다.
  • ㄹㅇㄴㅁ 2008/09/16 21:30 # 삭제 답글

    그리고 게임기획 하시는 분들.
    제발 퍼스트퀸4좀 온라인으로 짭퉁 만들어주셈...ㅠㅠ
    용병 고용및 용병 레벨업 가능,
    자기 레벨업에 따라 용병단 크기 늘어나고.
    괴물퇴치 전쟁 땅따먹기 등등 가능하게.
  • 칼리토 2008/09/16 22:10 #

    오오 퍼스트 퀸 4.......
  • 이즈데드 2008/09/16 22:33 #

    많은 분들의 꿈일 듯 ^^;
  • 가람해무 2008/09/16 23:10 # 답글

    제가 보기엔 이건 깐다기보다는 제목이 과격할 뿐, 내용은 의외로 정석적인 내용 같습니다. 예전 이 문제로 한창 시끄럽다 보니, 사람들이 쉽게 신경을 곤두세우는 주제 같달까요.
  • 칼리토 2008/09/16 23:12 #

    아에 제로에서 시작하는 경우라면 정석적이긴 하지만...
    지망생들에게 던질 만한 수준의 글이냐 한다면 동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건 뭐라 감히 말하기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 이즈데드 2008/09/16 23:16 #

    그렇게 '정석'에 가까운 이야기를 힐난하는 투로 올리는 행위가 프로페셔널로서의 위치에 걸맞지 않는 행동이라는게, 제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의 생각이실껍니다.
  • 모노리스 2008/09/16 23:50 # 답글

    안녕하세요.
    밸리타고 왔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 이즈데드 2008/09/16 23:58 #

    감사합니다.
  • 2008/09/17 01:5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즈데드 2008/09/17 09:04 #

    링크를 걸어주신 바로 그 글이 문제가 되는 점은, 과거의 문제를 그대로 답습한 채로 꾸준히 올라오는 '이론 위주'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의식이 충만하고 스스로의 직업에 프라이드를 느껴도, 명확한 데이터도 로드맵도 그려지지 않는 비현실적인 글을 올리는 행위는 프로페셔널로서 반성해야할만한 행위입니다.

    군대 고참이 갈구는게 대체로 맞긴 하지만, 옳은 것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공개적으로 갈구는 행위는 더더욱 나쁜거고요.
  • 2008/09/17 05: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즈데드 2008/09/17 09:09 #

    제가 그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실제로 그 글은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글입니다. 즉 핵심 키워드만 바꿔도, 납득이 될만한 글이라는거죠. 고참의 잔소리처럼요.

    그리고 업력이 10년 정도 되시는 경력 실무자분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변화가 없다는 점은 동의하시더군요. 이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선, 소위 선배들의 생각과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 LVP 2008/09/18 13:28 #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괜찮다면 트랙백이나 링크 걸어도 될까요??
    (참고로 현재는 제목만 올려놓은 상태라 링크 및 트랙백은 걸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삭제 요청이 있으면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걱정(?)은 마세요..적어도 이즈데드 님에게 나쁜 내용은 없습니다. 전 단지 2007년에 올라온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하는 '협박/조롱/폭언성' 지망생 까기의 원류(??)인 그 포스팅같은 요소를 증오할 뿐이니까요..
  • 이즈데드 2008/09/18 14:13 #

    얼마든지 활용하셔도 괜찮습니다. =)
  • LVP 2008/09/18 15:40 #

    감사합니다..글 하나 올리긴 했습니다만, '여적꺼정 준비중인 지망생'이라서 그런지 두서가 없을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 시기들 - 게임개발자 커뮤니티/게임스쿨-이 개인적으로는 악몽이라, 지인들 외에는 잘 밝히지 않아서요...)

    ※시간나신다면 답글이나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굽신굽신)
  • KarSian 2008/09/17 08:02 # 삭제 답글

    좋은글 잘 읽었구요, 어제 짧게 나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_~ 뭐랄까,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그나저나 누나가 이즈데드님과 면식이 있다는 군요.. 직접 초밥을...<-)
  • 칼리토 2008/09/17 08:37 #

    데드님의 발넓음이 여기까지(......)
  • 이즈데드 2008/09/17 09:09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누님이시라면... 음...
  • 윌리엄 2008/09/17 08:57 # 답글

    디스이즈게임의 게이머발언대에 수없이 올라오는 떡밥이죠.

    http://eijiaska.egloos.com/3768253

    좀 감정섞인 글이지만 이 논제에 대한 견해는 이 정도네요.
  • 이즈데드 2008/09/17 09:14 #

    뭐 사실 선배가 아닌 분들이 올리는 글에 대해선 크게 할 말이 없지만, 실제로 게임 업계라는 필드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게임 기획 지망생'들에게 무의미한 비난을 가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정말 기분이 나쁘지요.
  • 칼리토 2008/09/17 09:14 #

    아아. 게임스쿨 출신이나 개발학과 학생들을 호구로 판단하시는 그 분의 글도
    예전에 한 설레발 쳤었지요. (.......)
  • kazai 2008/09/17 09:42 # 답글

    하아 음 뭐 글의 논조가 마음에 안 드시는거야 그렇다고 치지만 Storm님같은 경우는 자기 게임 기획 노하우를 상당히 공유하시는 분이고, 네오위즈 게임스쿨에서 실무강의를 하시는 분인데 사실 이 글의 비판은 적절치 못하군요.

    그리고 사실 전 스톰님의 글에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앞에 올라오는 지망생 이력서의 50%가
    1. 맞춤법이 절반이상 맞을거
    2. 자기가 쓴 포트 폴리오일것
    3. 경력 위조하지 않을 것
    만 지켜준다면 이즈데드님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을거 같군요.
  • 이즈데드 2008/09/17 10:05 #

    일단, 제 글은 <지망생에 대한 쓸데없이 공격적인 글을 적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실무 기획자들>을 까는 글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유명 게임스쿨에서 실무 강의를 한다'는 사실은 그 사람의 논조를 비평하는데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생각보다 자신의 아이디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이슈만을 다루며, 그로 인해 명성과 에고를 쌓으려는 비겁한 행동은 프로페셔널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가르쳐도 배우는 사람이 뛰어나다면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수준 낮은 지식은 당연히 묻혀야하고, 보편화 된 지식은 정형화시켜 널리 보급해야 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노력 없이 무의미하게 시간낭비를 하는 모습은 비웃음만 살 뿐이죠. 전달력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kazai님이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3가지 조건 또한, 모든 업계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대 지망생을 논할 때, 내신도 뒤떨어지고 자격 요건에 하나도 부합되지 않는 사람들을 꼽지 않는 것과 같은 보편적인 이치죠.
  • 칼리토 2008/09/17 10:18 #

    제시하신 세가지 조건은 업계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통용되는 것 아닌가요?
    업계만의 특징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광범위합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인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인간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명시해야 옳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회사가 원하는 인력이 있다면 말이지요.

    스톰님의 게임기획 노하우는 저도 읽어보긴 했는데.
    매칭이 되지 않는 언어 사용문제가 좀 보이던 것 같은데요.
    그리고 게임스쿨에서 실무강의를 한다고,
    기획자로서의 위엄이나 존경심이 있다고는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공격적으로 나갔는데. 결론을 요약하자면.
    후진을 생각하는 선배님의 태도로는 적절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네요.
  • 건전유성 2008/09/17 10:04 # 답글

    요즘 올라오는 글들은 아니고, 작년 재작년 쯤의 관련 떡밥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승진이나 연봉 상승의 기회는 제한되어 있다. 회사는 별 차이 없다면 더 싸고 더 부려먹기 좋은 젊은 애들을 쓰려고 한다. 그러니 미리 싹을 다 밟아버려야 경쟁자들이 줄어든다'
    라는 마인드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더군요. 측은했습니다.

    오해들 하실까봐 사족 달자면, 지금 제 msn 리스트중 1/3 가까이가 게임제작사 종사자, 혹은 전직 종사자들입니다..;;
  • 이즈데드 2008/09/17 10:07 #

    제가 궁극적으로 이런 글을 쓰게 만든 그 떡밥인가봅니다 ^^;;
    종종 그런 분들을 보다보면,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그림을 그리려다보니 뒤로 갈 수록 핀트를 놓치고, 이상론이나 잡설론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더군요.

    회사에서 쓸데없는 지망생들을 필터링하듯, 지망생들도 쓸데없는 정보를 필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칼리토 2008/09/17 10:11 #

    아마 제가 본 그 글일지도 모르겠네요 :)
    사실 노골적이 아니라 대놓고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
    좁은 시장에서 서로 윈윈하자는 전략이 아니라. 마치 밥그릇 하나를 놓고 싸우는 격이죠.
    저도 나름대로 업계에는 인맥이 있긴 한데.
    정말 후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해주는 게 좋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지망생들이 블로그든 이글루든 올라오는 글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기도 하지요.
    다만. 그 사람들에게 해코지당하지 않을 정도의 기초소양은 필요하긴 하겠습니다만..
  • KarSian 2008/09/17 10:42 # 삭제 답글

    뭐랄까, 게임기획자 지망생으로서 항상 세세히 보면서도
    흘려들을 수 밖에 없는 질타지요. 물론 칼리토 님의 말씀처럼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겠지만, 뭐랄까 지망생 들의 눈에는
    그 기본 소양이 어느정도 인지도 희미하니까요..

    위에서 내려 보는 눈과 아래서 올려 보는 눈은 다르니까요.
  • 이즈데드 2008/09/17 11:01 #

    프로페셔널이라면 명쾌한 용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도 능력이죠.
    Fact를 담아야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 kazai 2008/09/17 10:45 # 답글

    그러니까요. 그건 기본이죠.
    그리고 신입 및 지망생의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면 저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50%가 넘습니다. 심하면 전부 저럽니다.
    제대로 된 신입 기획서를 보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면 말 다한거죠.
    기본을 지키는 지망생이 50% 이상된다면 공감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인사업무를 본 건 2년정도지만(요즘은 안 합니다. 파트가 바뀌어서) 솔직히 심합니다.

    이력서의 적힌 이름이랑 포폴에 적힌 이름이 다르면 말 다했죠.
  • 이즈데드 2008/09/17 11:14 #

    저도 인턴을 시즌마다 받기때문에 종종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많아도, 그건 인선책임자가 겪어야 할, 당연한 의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지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이 곳에서도 경험하는데, 현실 사회에서는 더욱 심하겠지요. 중요한건, 그게 당연하다는거고요.
  • Ranbel 2008/09/17 10:56 # 삭제 답글

    이글루스 아이디를 분실해서 본의아니게 비로긴으로 글을 남깁니다.(블로그와 동일닉/동일인 맞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Strom님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기획쪽 인재 양성에 꽤나 관심이 많은 분이고(gpm의 강좌란이나 스톰님 블로그를 둘러보시면 금새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즈데드님이나 칼리토님이 가지고 계신 근본적인 반감들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히 의문이 많이 드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톰님을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스톰님만큼 강좌라도 써서 웹에 돌린 사람이 국내에선 손으로 꼽는다는걸 생각하면, 기존에 하신 노력은 감안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피그민을 다니고 있기에 이즈데드님도 좋은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거야 알고 있습니다만, 해당 사람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무시한 상태에서 어조만 가지고 무조건 문제라고 단정짓고 트랙백도 안달고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그리 긍정적이진 않은것 같네요.
  • 이즈데드 2008/09/17 11:10 #

    저는 어떤 특정 인물을 지칭하고 쓴 글이 아닙니다. 물론 이번에 올라온 글이 그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비난에 가까운 조언이 10년 가까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언지하고 싶었고, 그런 행동이 일련의 유희처럼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Storm님의 과거의 행적으로 인해 해당 글이 옹호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은 크게 공감가진 않습니다. 물론 (나름) 체계화 된 자료를 꾸준히 올리신다는 사실은 저도 알고 있었고,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분이신지도 알고 있지만, 과거의 우를 2008년에도 범한다는 사실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리된 아티클을 쓰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만, 그러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에 차이가 있다는게 다른 분들과 Storm님의 차이겠지요.

    마지막으로, 트랙백을 걸지 않은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글은 Storm님이 쓰신 그 글의 내용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Ranbel 2008/09/17 12:19 # 삭제

    시발점을 제가 오해했던 모양이군요. 뉘앙스에 대해서 과하게 말씀드렸던 것, 사과드리겠습니다.(__)

    [차이가 존재하므로, 유희라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기 어렵다]는게 리플의 논지였는데, 관점 자체가 많이 다르시군요. 10년가까이 계속 봐오셨다면 그러실만도 합니다만...

    다만 알려지지 않는 정리된 아티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역시나 회의적이 될 수 밖에 없어서, 여전히 저는 차이에 대해서 좀 더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네요. 어차피 업계 내부 자료야 어차피 돌고 도는거고, 그걸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니까요.~_~
  • 이즈데드 2008/09/17 17:16 #

    일단 '알려지지 않는 정리된 아티클'들은 충분히 공개되어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주제로 분산되어있고, 정말 잘게 잘린 하나의 단편 수준인 글이 많다는 것이 공개적으로 퍼지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서 묻히는 특정 주제들과 비슷한 개념이랄까요. 아직 체계가 없어 크게 퍼지지 않을 뿐, 매스가 확보되거나 관련 지식이 쌓이는 순간, 큰 영향력(또는 파괴력)을 나타낼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원석같은 자료를 보며 회의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
  • Tien_L 2008/09/17 13:22 # 답글

    본문도 좋지만 리플과 그 답변을 보는게 더 즐거운 글이였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 입니다. 이정도의 상식과 도덕만 지켜진다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 이즈데드 2008/09/17 17:10 #

    감사합니다. =)
  • 나무 2008/09/17 13:27 # 삭제 답글

    까는 이유가있어서 까는사람들이겠지만 사실 제가봤을땐 단지 배설의 의미밖에없는데
    그런글을 보고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조금 조심해야할부분인건 맞는거같습니다.

    지망생을보고 후배라고하지만 연대감이 있을리는 만무하고요 딱히 가르치는것에 뜻을 두는 사람도 많지않고 어떤과정을 거쳐 개발자가됐냐는건 프라이버시이기도하며 그렇다고
    뭔가 장대하게 해줄말이있는것도아니죠.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라 이게 전부가 아닐까요?
    기획자는 아니고 프로그래머이지만 게임에 딱히 정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보여지는면과 알려진 형식에선 기획자라는 딱지가없어도
    단지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수있는것들이 있는것들을 제외한...
    자신만의 것을 찾고 형식을 만든다는건 창의적노력은 각자 자신만의 일이죠
    단지 반드시 필요한 한가지라면 문서작성에 대한 공부와 노력이겠지요
    까는사람을 까봤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버릴것과 취할것을 아는게 배우는이의 깨닭음이고
    가르치는 이는 불필요한것과 필요한것을 아는것이겠지요.
    불필요한 논쟁또한 배설의 한부분같습니다.
    단지 글쓴이님이 후배들에게 보여주고싶은 모습을 실천하시면 그만이지 싶네요
  • 이즈데드 2008/09/17 17:19 #

    제가 쓴 글은 사실 지망생들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저 또한 한명의 기획자로서, 현업에서 피같은 땀을 흘리는 사람 중 하나로서 우리들이 하고 있는, 그리고 해야할 몫이 어떤 것인지 다시 자각하자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어떤식으로 실패했고 성공해왔는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흔히 행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또다른 기획자분들이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고요.
  • 로무 2008/09/17 16:16 # 답글

    술사들고 찾아고는 후배라면 모를까 블로그에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글에 진지하게 자기 노하우(?)랑을 다 정리해서 하나하나 논리에 맞게 써 줄 천사가 얼마나 있을지...물론 전 안합니다만 :D
  • 이즈데드 2008/09/17 17:04 #

    주변을 둘러보시면 생각보다 '좋은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
  • 로무 2008/09/18 11:40 #

    정말 [공유]할만한 [좋은지식]이라면, - 그러니까 게임 아키텍트&디자인 읽어라, 심리학 공부해라, C언어 구조는 이해해라 VBA못쓰면 죽어라 같은 거 말고 - 부정적입니다.
  • 칼리토 2008/09/18 17:26 #

    그건 저도 부정적입니다. 그건 개인적 지식의 단편을 보여주며 강요하는 것 아닌가요?
    물론 참고가 되는 내용을 게시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언급해 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에게 '이건 좋으니 춫헌' 이러는 건 까는 글보다 역효과가 날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제 이글루에 있는 페르시안님의 독서코너는 책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통해 어떤 식이 좋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결코 저게 100% 신뢰도가 있다고는 저도 말 못합니다. 저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간 글이니까요). 필요한 지식이라면 번역된 글도 충분히 가치가 있죠(그게 개념이라고 하시면서 GG칠 만한 것인지는 개인 차일 것 같으니 넘어가죠), 적어도 이 책 저책 꼽아가면서 이거 해봐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 로무 2008/09/19 15:57 #

    제 블로그에 뻘소리를 약간 덧붙였습니다만, 그리 의견차를 좁힐만한 글은 아닐것같네요 :D
  • 이즈데드 2008/09/20 00:36 #

    의견의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다르게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네요.
    '욕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글'을 '노하우를 더 공개하라는 글'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로무 2008/09/20 16:29 #

    그러니까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선 술들고 찾아가야하는겁니다 굽신굽신
  • 아이완 2008/09/17 18:55 # 답글

    어느정도 위치에 선 개발자나 이제 맛을 본 개발자들이 어린 지망생을 까기는 것에 대해 저도 눈을 찌푸리는 일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왠지 후련하네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수준이하의 기획 지망생 탄생에 대해서는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실제적으로 '공유'한 것을 찾는 기획 지망생이 너무 없습니다. 관련된 커뮤니티 사이트도 너무 '폐쇠적"이라는 것도 이유겠죠. (그 이유로 GPG가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그 것들을 좋게 받아드리는 경우는 실상 보기도 힘들었구요.

    위에서 한 예로 언급된 스톰님의 기획 강의 글은 초심자들에게 보기 좋을 수 있는 글이긴 하지만 C에서 B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올라온 강의 글이랑 지금이랑 다를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대표적인 gpm)에 지망생에 기획 글이 올라오면 좋은 조언을 하지 못하고 까는 마인드가 더 앞선다고 생각되고 오로지 자신의 강의 글(생각)에 어긋난 행위는 C다 라는 뉘앙스가 많이 보입니다. (이부분은 이즈데드님께 하는 말이 아닌 언급하신 분들께 드리는 개인적인 생각)

    옛과 지금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게임관련 교육업체에 들어가지 못 해 '독학'으로 공부하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선임 개발자들은 공유 대해 좀 더 환영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을 써야 된다고 봅니다.

    지망생에게 좋은 글은 언급하신 자신이 취업할 때까지 걸어온 길을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좋은 낚시터와 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줘야되는데 너무 놓치는 감이 많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이즈데드 2008/09/18 04:12 #

    제 글을 진중하게 읽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 Lucapis 2008/09/17 23:44 # 답글

    열심히 고군분투 하고 있을 지망생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다른 업계에서는 꽤나 겪어온 건데 저 또한 이쪽(게임기획)분야에서는 드물게 본 것 같아요. 이게 앞으로 보편적인 정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발전에도 더 유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즈데드 2008/09/18 04:12 #

    공감합니다. =)
  • 드루가 2011/09/04 19:52 # 삭제 답글

    과거 지망생 시절, 게임개발을 하고싶은 마음에 현업기획자분에게 사정사정해서
    기획서를 피드백 받고 기획자가 해야 할 공부가 어떤 것임을 배운 덕에 신입기획자로 취업했었지요.
    기획지망생들이 분명 게임 밖에 모르고 기획자가 되는 방법을 모르는 데있어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경력자분들은 이런 지망생들을 바로잡아주고 고쳐주시는데 노력하신다면
    그 만큼 더 좋은 신입기획자를 양성할 수도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망생 시절 제게 가르침을 주었던 기획자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평생 기획자가 될 수 없었을 지도모릅니다.
    그 고마움 그 가르침 덕에 기획자를 꿈꾸고있는 어느 어린친구에게
    제가 아는 것은 많이 없으나 제가알고있던 혹은 제가경험했던 기획자로서의 길을 알려주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지망생들의 못남을 미워하지시만 마시구 생각이 있는 지망생이 있다면
    가르침을 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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